안녕하세요!
추운 겨울철 별미! 따끈한 국물요리 하면 생각나는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탕 한 그릇 하셨는지요?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하고 해독 기능을 하는 성분도 들어 있어서 공해에 찌든 현대인에게 좋은 생선인 명태를 소개합니다.
목차
명태 이름 종류 (먹태 생태 동태 황태 북어 노가리 코다리)
명태
명태의 다양한 이름들
명태와 관련된 속담과 속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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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한때 '국민 생선'으로 불리던 명태.
우리나라 동해안은 명태의 황금어장으로 1990년 이전에는 매해 만 톤이 넘게 잡혔습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동해안 수온이 오르면서 서식하기 좋은 북태평양으로 명태가 이동했습니다. 게다가 어린 명태인 '노가리'를 마구 잡으면서 명태는 씨가 마르고 자연스레 우리 식탁에서도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명태 어획량 고갈에 따라 명태 조업은 2019년 1월부터 우리 바다에서 포획이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소비되는 명태들은 모두 수입산입니다.
명태(明太)는 대구목 대구과에 속하는 바다 어류의 일종으로 대구 속에 속하기 때문에 넓게 보면 대구의 한 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태는 11월~12월 사이인 지금이 제철인데요. 그래서 이 시기에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영양가도 풍부해서 겨울철 별미라고 해요. 하지만 1년 내내 냉동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365일 언제든 맛볼 수 있습니다.
먹을거리로 친숙한 물고기로, 지역이나 조리 방식에 따라 호칭이 다양하고, 명태의 각종 이름을 모두 따져보면 5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한국의 물고기 가운데 가장 호칭이 많은 물고기라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명태의 다양한 이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명태의 다양한 이름들
명태는 잡는 시기와 장소 그리고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 잡는 시기
· 하태 : 여름(음력 6월 ~ 7월)에 잡는 명태
· 동태 : 겨울(음력 10월 ~ 12월)에 잡는 명태
▶ 잡는 장소
· 강태 : 강원도 바다에서 잡힌 명태
· 지방태 : 기타 지방에서 잡힌 명태
▶ 잡는 방법
· 망태 : 그물로 잡은 명태
· 낚시태 : 낚시로 잡은 명태
▶ 가공 방법
· 동태 : 얼린 명태
· 생태 : 얼리거나 말리지 않은 잡은 그대로의 명태
· 먹태(흑태) : 따뜻한 날씨에 말려 황태와 다르게 검은 명태
· 짝태 : 소금에 절여 천막이 있는 곳에 넓게 말린 명태
▶ 건조 방법
· 황태 : 얼고 녹기를 반복하여 속살이 노랗게 마른 명태
· 북어 : 말린 명태
· 코다리 : 반쯤 말린 명태
▶ 크기 분류
· 아익태 : 20~30cm 정도의 소형 명태
· 소태 : 30cm 내외의 작은 명태
· 중태 : 40cm 수준의 적당한 크기, 중간 크기의 명태
· 대태 : 50cm 정도 크기의 큰 명태
· 왕태 : 55cm 이상 대형 명태
명태와 관련된 속담과 속신
▶ 명태 만진 손 씻은 물로 사흘 동안 국을 끓인다.
명태를 직접 우려내어 국을 끓이는 것이 아니라 명태 만진 손 씻은 물로 국을 끓인다니, 참 재미있는 표현이지요? 이 속담은 몹시 인색한 사람을 탓할 때 쓰는 말입니다.
▶ 여름에 명태가 많이 잡히면 그해에는 농사가 되지 않는다.
차가운 바닷물에 사는 명태가 여름에 많이 잡힌다는 것은 여름 바닷물이 차갑다는 뜻이므로, 바닷물이 차가우면 그해 농작물이 냉해를 입게 되어 농사가 잘 되지 않습니다.
※ 속담(俗談) : 예로부터 민간에 전하여 오는 쉬운 격언이나 잠언. 속된 이야기.
※ 속신(俗信) : 민간에서 행하는 미신적인 신앙 관습. 이에는 점, 금기, 민간요법, 주법(呪法) 따위가 있다. 비슷한 말로 미신(迷信)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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