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우리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소중한 경험이자 문화적인 행사입니다. 그러나 공연을 감상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상호 존중과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지도록 우리 모두가 예의를 지켜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관람예절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공연장의 에티켓은 배려입니다.
공연을 정성껏 준비한 예술가들을 위한 배려.
귀한 시간을 마련하여 함께 관람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배려.
무엇보다 예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자신에 대한 배려입니다.
01. 공연시간 이전 도착하기
◎ 공연 중 출입은 안 돼요.
▷ 공연시작 20분 전까지는 도착.
공연을 즐기기 위해서는 30분 전에 도착하여 좌석을 확인하고, 늦어도 10분 전에는 자리에 앉아 프로그램 정보를 읽어두는 것이 좋다. 늦게 와서 다른 사람의 시야를 가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지나가게 하고 요청하는 것은 매우 무례하며, 공연이 시작된 후에는 원칙적으로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 곡 사이에 입장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때는 조용히 앉아 공연을 관람하고, 중간 휴식 시간에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비싼 티켓을 샀다고 해서 공연 도중에 들어와 사람들을 방해하며 자신의 자리를 찾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실례이다.
02. 휴대전화 전원 끄기
◎ 공연 중 휴대전화 벨소리나 화면의 빛은 배우 및 관람객의 집중을 방해합니다.
▷ 공연 전 반드시 휴대전화를 꺼두어야겠지요.
휴대폰은 가지고 들어갈 수는 있지만, 들어가기 전에 미리 전원을 꺼두는 것이 좋다.
03. 촬영 금지
◎ 관람예절이 아닐뿐더러 배우들의 초상권과 저작권에 저촉될 우려가 있습니다.
04. 음식물 반입 금지
◎ 영화관과 달리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 음식냄새와 봉지 등의 소리는 다른 관람객들의 감동을 방해할 뿐입니다.
가져가면 안 되는 것들로는 카메라와 음식물(음료 포함), 꽃다발 등이 있으며, 이러한 물품들은 공연장에 휴대하여 들어갈 수가 없으므로 공연장 로비에 마련된 물품 보관소에 맡기고 들어가야 한다.
05. 공연 중 대화하지 않기
◎ 공연 중 대화는 타인의 관람권을 방해하는 행동입니다.
▷ 공연 후 공연에 대해 더 많은 대화를 나누세요.
06. 공연 중 자리이동 않기
◎ 공연 중 자리이동은 관람객의 공연 몰입을 매우 방해하는 행동입니다.
공연 도중에는 좌석을 이동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공연자와 다른 관객들에 대한 모욕이 될 수 있으며, 본인의 좌석에서 관람하는 것이 예의에 맞는 행동이다.
07. 공연에 대한 정보 알아두기
◎ 공연의 줄거리를 대충 알고 가신다면 한층 공연에 대한 흥미와 더 많은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 인터넷 등 사전검색하기
공연장에 가기 전 공연을 감상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내용을 잘 아는 것이다. "어떤 공연일까?"에 대한 기대가 없다면, 공연이 끝난 후 감동도 덜하다. 그러므로 공연장에 가기 전에 먼저 그 내용을 파악해 두는 것이야말로 공연의 감동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08. 그 외 기본예절 지키기
◎ 어린이의 입장이 가능한지 확인해 주세요.
◎ 공연장은 1인 1 좌석이 원칙입니다.
◎ 꽃다발이나 부피가 큰 외투 등은 공연장 로비에서 물품보관 관련 안내를 받으세요.
어린이 관객의 입장에서는 어린이들은 주의가 산만해지기 쉽기 때문에 공연에 몰입한 주위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국내 계명아트센터에서는 초등학교 취학 이전의 아동은 공연장 입장이 불가능하다. 어린이가 순하다든지, 음악을 하는 어린이라든지 하는 이유로 입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입장 허용 연령 이전에는 어떤 경우든 입장이 불가능하다.
다만 어린이 연극이나 어린이용 발레 공연 등과 같은 아동극의 경우에는 입장허용 연령이 5살 정도로 낮아지기도 하는데, 이 경우 공연 안내 전단이나 티켓 등에 미리 홍보가 되므로 확인을 하고 동반을 하면 된다.
옷차림도 예의로서 중요하다. 대부분의 공연장은 정장 출입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간편하고도 예의에 맞는 옷차림은 공연장에 가는 본인에게도 옆사람에게도 좋은 공연을 감상하기 위한 옷차림의 예의이다.
그 밖에도 소리가 많이 나는 쇼핑백, 알람 장치가 된 시계, 부피가 큰 외투 등도 맡기고 들어가는 것이 예의이다.
마무리
공연장에서의 관람은 단순한 문화 소비가 아니라 서로의 존중과 배려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공연을 즐기는 동안 예의를 지키고, 서로의 편의를 존중하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나누는 것은 공연문화의 발전과 함께 우리 모두에게 더 큰 보상이 될 것입니다.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의미 있고 특별하게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예의 바른 관람을 통해 다양한 공연 문화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함께하는 공연, 함께하는 즐거움, 함께하는 예의 있는 문화 소비가 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